
이번 주말, 수원 연등축제를 다녀왔습니다.
수원에서는 매년 부처님오신날 시즌마다 크게 열리는 행사인데, 올해 처음 가봤어요.
행사 자체는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었지만 막상 처음 가보려니
“몇 시쯤 가야 괜찮은지”,
“어디서 봐야 잘 보이는지”,
“주차는 어디가 편한지”
같이 찾아볼 정보가 많더라고요.
특히 연등축제는 사람도 많고 행사 범위도 넓은 편이라,
미리 동선을 알고 가느냐에 따라 체감이 꽤 달라질 것 같았습니다.
그래서 직접 돌아다녀보면서:
-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구간
- 연등 보기 괜찮았던 위치
- 퍼레이드 시작 전 분위기
- 주차나 이동 팁
같은 부분들을 유심히 보고 왔고요.
다음 시즌 방문 예정이신 분들도 참고하실 수 있도록 실제 방문 기준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.
수원 연등축제 기본 정보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행사명 | 수원 연등축제 |
| 주요 장소 | 화성행궁 광장 ~ 팔달문 ~ 장안문 일대 |
| 행사 시기 | 매년 부처님오신날 시즌 |
| 입장료 | 무료 |
| 추천 방문 시간 | 오후 7시 ~ 7시 30분 전후 |
| 추천 교통 | 대중교통 추천 |
| 추천 대상 | 가족, 연인, 부모님과 방문하기 좋음 |
날씨나 행사 구성에 따라 동선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,
수원 연등축제는 주로 화성행궁 광장 ~ 팔달문 ~ 장안문 방향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
출발 위치나 행렬 경로는 매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,
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한 편이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.
1. 몇 시쯤 가야 가장 분위기가 좋았는지



저는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7시 반 전후로 화성행궁 광장 쪽에 도착했습니다.
이미 이 시간대부터 광장 전체가 붐비더라고요.
연등행렬 시작 전인데도 축제 분위기가 꽤 살아 있었습니다.
개인적으로 이 시간대가 괜찮았는데,
본격적인 행렬 시작 전 공연도 볼 수 있고,
행렬단 참여자들이 준비하는 모습도 가까이서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.
곱게 한복 입으신 분들이나 사물놀이패, 승려분들 의상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
오늘 행진할 연등들도 하나둘 불이 켜지기 시작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.
2. 아이들이 좋아했던 체험 요소들도 꽤 많았음


수원 연등축제는 단순히 퍼레이드만 하는 행사라기보다,
가족 단위 방문객 특히 아이들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요소들을 꽤 넣는 편이었습니다.
올해도 연등 만들기 체험이나 전통문화 체험 같은 부대 행사들이 운영 중이었고,
단순히 구경만 하는 축제 느낌은 아니었어요.
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셨다면 이런 체험 부스를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.
바로 옆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윷놀이, 굴렁쇠 같은 전통놀이 체험도 진행 중이었는데
아이들이 정말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더라고요.
행렬 시작 전 시간이 오히려 아이들이 놀기엔 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.
3. 어디서 보는 게 괜찮았는지



저는 처음에 화성행궁 광장 안쪽에서 공연을 좀 보다가,
연등에 하나둘 불 들어오기 시작할 때쯤 입구 도로가 쪽으로 이동했습니다.
수원종로교회 맞은편 도로가 쪽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위치가 꽤 괜찮았습니다.
연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건 물론이고, 행렬이 본격적으로 도로로 빠져나가는 모습까지 같이 볼 수 있었어요.
퍼레이드 시작 전에 효원의 종 앞쪽에 자리 잡고 계신 분들도 많았는데, 이쪽도 시야가 괜찮아 보였습니다.
저도 1차 사진은 대부분 이 구간에서 찍었습니다.



행렬이 한 차례 지나간 뒤에는 장안문 방향까지 갔다가 다시 행궁광장 쪽으로 돌아옵니다.
이때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맞은편 길로 돌아오는 연등 행렬을 다시 볼 수 있었어요.
인파가 좀 빠진 상태라 이 때가 오히려 사진 찍기 편했고,
행렬단 분들이랑 인사하면서 지나가는 분위기도 꽤 좋았습니다.

계속 걷다 보면 어느새 팔달문 쪽까지 내려오게 되는데,
조명이 은은하게 켜진 팔달문이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더라고요.
길거리 곳곳에도 연등 장식들이 걸려 있어서 이어서 조용히 밤 산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.
4. 주차는 어디가 괜찮았는지
솔직히 연등축제 시즌에는 가능하면 대중교통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.
저도 버스를 이용했는데 팔달문 도착할 때쯤부터 사람이 정말 많았고,
행사 시간대에 교통 통제도 있어서 차 가져왔으면 꽤 힘들었겠다 싶었습니다.
다만 타지역에서 오시거나 차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,
화성행궁 주차장 외 두세군데 더 알아두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.
행사 시작 1~2시간 전이면 거의 만차라고 생각하시는 게 편해요.
가장 무난한 선택: 화홍문 공영주차장
- 화성행궁·장안문 사이 느낌이라 동선 괜찮음
- 규모가 꽤 큰 편
- 수원화성 산책 코스랑 연결하기 편함
- 행사 끝나고 빠져나오기도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
특히 화성행궁 광장, 장안문 방향, 북문로 연등행렬 쪽 위주로 움직일 예정이라면 괜찮은 선택입니다.
공식 안내에서도 대체 주차장으로 자주 언급되는 곳이에요.
가장 가까운 곳: 화성행궁 주차장
- 행궁광장 바로 접근 가능
- 대신 행사일엔 제일 빨리 참
여기는 정말 일찍 가시지 않으면 주차가 힘들 수 있어요.
저도 전에 차 갖고 갔다가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대기만 타고 겨우 빠져 나온 적이 있습니다...
걷는 것 괜찮으면: 연무대 주차장
- 화성행궁광장에서 걸어서 15~20분거리
- 대신 성곽 따라 걷는 분위기 좋음
- 행사 끝나고 차량 빠지는 건 상대적으로 편한 편
“어차피 축제 분위기 느끼면서 걸을 거다” 싶으면 오히려 괜찮아 보입니다.
정리하면:
- 아이 동반 + 오래 걷기 싫음 → 화성행궁 주차장 조기 진입
- 데이트 + 야경 산책 느낌 → 화홍문 공영주차장
- 주차 스트레스 최소화 → 연무대 주차장
그리고 행사 끝나는 시간대에는 주변이 꽤 막히는 편이라,
바로 이동하기보다 근처 카페 들렀다가 천천히 빠지는 것도 괜찮아 보였습니다.
5. 아이와 함께 간다면 참고할 점


행사 자체는 가족 단위 방문객도 정말 많고,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들도 많았습니다.
다만 메인 퍼레이드 시간대에는 생각보다 꽤 붐볐어요.
특히 아래 구간은 성인도 서로 놓치기 쉬울 정도로 밀집되는 구간이 생겼습니다.
- 용등 지나가는 순간
- 화성행궁 앞 메인 구간
- 장안문·팔달문 회차 지점
그래서 아이와 같이 간다면 현장에서 아래 내용은 미리 챙기시는 게 좋아 보였습니다.
- 종합안내소 위치 확인
- 경찰·안전요원 위치 체크
- 연락처 팔찌 준비
- “놓치면 어디서 만나자” 미리 약속
행사장에는 보통 종합안내소, 경찰 임시 안내부스, 응급의료·안전본부,
분실물·미아 안내 방송 같은 운영도 함께 진행되는 편입니다.
다만 놀이공원처럼 상설 미아보호소 형태는 해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서
행사 당일 배치도를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 보입니다.
6. 근처에서 저녁은 어디서 먹었는지

저는 행사 가기 전에 근처에서 저녁 먹고 이동했습니다.
이번에 들른 곳은 만리장성이라는 중국집이었는데, 위치는 아래쪽입니다.
- 주소: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00번길 10 1층
가게 이름은 굉장히 익숙한 느낌인데 맛은 꽤 괜찮았어요.
가격 대비 양도 푸짐하고요.
자세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

마무리
수원 연등축제는 연등행렬, 공연과 체험, 야경 산책 분위기까지 같이 즐길 수 있는 밝은 축제 느낌이였습니다.
가족끼리 와도 괜찮았고, 연인끼리 밤 산책하듯 걷기에도 분위기가 좋았어요.
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괜찮은 행사였습니다.
다만 행사 당일에는 사람이 정말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려요.
저도 내년에 시간 맞으면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